여성 - 장애인 등에 일자리 제공
대구시는 여성과 장애인 등이 취업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 60곳을 2012년까지 육성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예비 사회적 기업 120곳을 발굴해 여성 등 4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지난달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서 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는 무료 경영컨설팅, 저리융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사회적 기업의 전 단계인 예비 사회적 기업에는 노동부가 1년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 대구 지역에는 현재 사회적 기업 6곳이 여성과 장애인 등 32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예비 사회적 기업은 56곳이다. 대구에 사회적 기업이 60곳으로 확대되면 여성 등을 위한 신규 일자리 2000여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김철섭 경제정책과장은 “사회적 기업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구군별로 1개 이상의 지역 연계 사업은 물론 지역 유력 기업을 대상으로 ‘1사 1 사회적 기업 모델’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