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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에 가면 딴 사람으로 변할까? ‘교포화장’의 진실

입력 | 2009-08-10 19:08:00

미국에 진출한 원더걸스. 동아일보 자료 사진

2007년 유명 피겨 전문지 ‘International Figure Skating’의 표지를 장식한 김연아 선수.


2007년 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International Figure Skating'이라는 유명 피겨 전문지에 표지모델로 출연했을 때 얘기다.

표지 사진을 본 국내 팬들은 "이 사람이 김연아 맞느냐"며 깜짝 놀랐다. 한참 선배인 미셀 콴을 따라한 듯한 진한 색조화장과 부담스러운 아이라인이 어색했던 탓이다. 그러나 미국 팬들은 이런 모습에 "Yu-Na Kim 너무 예쁘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김연아의 밝고 경쾌한 화장에 익숙해 있던 한국 팬들은 "이것이 바로 말로만 듣던 '교포화장'이냐"며 한바탕 찬반 논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