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의 변신에 한계는 없다. 1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아이스쇼 출연을 위해 11일 귀국한 김연아(19·고려대·사진)는 이번 시즌 연기할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을 공개했다. 쇼트프로그램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테마곡을, 프리스케이팅은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를 선택했다. 섹시한 본드 걸로 변신할 김연아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다.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그 가족들은 이주여성의 모국어를 배울 수 있어 다문화가정에서 큰 인기를 끄는 온라인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디지털대의 ‘다문화가정 e-배움캠페인’이 바로 그것. 2007년 화상강의를 시작한 이래 수강생이 4만 명을 넘어섰다.
KAIST는 올해 처음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해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150명을 선발했다. 수학 과학 분야의 잠재력과 리더십,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을 뽑겠다는 계획이다. 합격의 기쁨을 맛보고 있는 서울 동대부고 3학년 오장섭 군에게 입학사정관제 돌파 비결을 들어봤다.
■Mrs. 클린턴을 화나게 만든 질문
“내 남편이 국무장관이 아니라 내가 국무장관이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콩고민주공화국 문제에 대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견해를 전해달라는 대학생의 질문에 발끈했다. 통역 실수로 생긴 잠깐의 해프닝이었지만 남편의 그늘에서 자라고 좌절해야 했던 복잡한 심경이 드러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주의! 사교육 업체 ‘뻥튀기’ 정보
‘혹시 내가 잘 몰라서 우리 애 좋은 학교 못 보내면 어쩌나.’ 사교육 업체는 학부모들의 이 불안감을 이용해 ‘모르면 절대 안 되는 정보’라며 호주머니를 털어간다. 사설 업체에서 자녀 교육에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정보들에 대해 학교와 입시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올해는 꼭 농구장에서도 올레 KT”
‘꼴찌 반란’을 꿈꾸는 그들의 눈빛은 한여름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 최하위 KT 선수단이 강원 태백의 고산지대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사진) 고된 훈련이 이어진 탓에 허리둘레는 홀쭉해졌다. 이번 시즌에는 이들이 “올레 KT!”를 외칠 수 있을까.
휴대전화에도 ‘손맛’이 있다. 예전에는 무전기처럼 묵직한 휴대전화를 작게 하는 데 신경을 썼다면 요즘에는 어떻게 하면 휴대전화를 재미있고 편리하게 쓸 수 있을지가 화두다. ‘휴대전화=두 손 조작’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한 휴대전화가 나올 정도이니…. 휴대전화 손맛의 진화 과정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