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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섹시한 여친을 둔 프리미어리그 팀은?

입력 | 2009-08-12 13:31:00


토튼햄의 팬들이 기뻐할 일이 생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섹시한 부인과 여자친구를 둔 팀으로 토튼햄이 '공식' 선정됐다.

영국의 남성주간지 '주'는 11일(현지시간) 발행한 최신호의 표지 기사 '여성들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섹시한 '왝스(WAGs·Wives And Girlfriends)'팀 톱 10을 선정했다.

'축구종가' 영국에선 축구스타 부인, 여자친구를 왝스라고 부른다. 대부분 모델, 배우, 가수 출신으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때론 남자친구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이 잡지에서 선정한 순위를 보면 1위는 토튼햄, 2위는 아스널, 3위는 첼시이다.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안타깝게도 4위다. 이어 5위는 리버풀, 6위 멘체스터 시티, 7위 헐, 8위 애스턴 빌라, 9위 웨스트 햄, 10위 포츠머스 순이다.

트튼햄의 선전에는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의 '반쪽'으로 알려진 대니얼 로이드와 주장 로비 킨의 부인 클로딘 킨의 기여도가 크다. 피터 크라우치의 매력적인 약혼녀 애비게일 클랜시도 힘을 보탰다.

2위 아스널에서는 공격수 시오 월컷의 연인 멜라니 슬레이드가 단연 돋보인다. 첼시는 애슐리 콜의 부인 셰릴 콜의 미모에 힘입어 3위에 랭크됐다. 셰릴은 여성그룹 걸스 얼라우드의 멤버로 미국 영화배우 메간 폭스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위를 다투는 미인이다.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유는 웨인 루니의 부인 콜린 루니가 순위를 끌어 올렸다. 리버풀은 입이 딱 벌어질만한 미인 알렉스 쿠란(스티븐 제라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5위에 그쳤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