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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렛, 허경영과 눈 마주쳤나?

입력 | 2009-08-14 11:34:00


혼성 록밴드 뷰렛이 스타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수타시'(SUTASI)에서 최종 우승 상금 70만 달러(약 8억6000여만 원)를 받았다.

'수타시'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신인발굴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아시아판으로 호주의 유명 기획사인 아시아사운즈가 기획했다. 1일부터 국내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에서도 방영되고 있으며 아시아 각국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이번 수타시에는 뷰렛을 비롯한 아시아 14개국 37개 팀이 참가했다.

뷰렛은 3월 10개 팀을 뽑는 예선을 통과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본선에도 다시 최우수 팀에 뽑혔다. 세계 투표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팀도 뷰렛이었다.

최종 결선 심사에서 세계적인 프로듀서인 레이츄는 "환상적이며 내가 직접 프로듀싱을 하고 싶을 만큼 욕심이 난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뷰렛은 상금과 별도로 앞으로 12개월 동안 '수타시'의 기획사인 아시아사운즈사가 준비하는 대규모 쇼케이스 무대에 서는 특전을 얻었다. 10월 16~18일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원 무브먼트 폴 뮤직 페스티벌'도 참가한다.

독특한 음색의 보컬 문혜원, 기타의 이교원, 베이스의 안재현으로 구성된 뷰렛은 2007년 첫 정규앨범 '뷰티풀 바이올렛'으로 데뷔했으며 3월 정규 2집을 냈다.

기타리스트 이교원은 최근 허경영씨와 함께 디지털 싱글 '콜미' 작업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동아닷컴 뉴스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