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견문록1∼3/이태형 글·카쿤플러스 그림/177∼183쪽·각 1만 원·사이언스주니어
소행성을 직접 발견한 저자의 별과 우주(1권), 태양계(2권), 우주여행(3권) 이야기.
별과 우주 이야기 편에는 우주에는 얼마나 많은 별이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시작해 별이 탄생하는 과정, 별이 죽은 다음의 세계, 별의 또 다른 운명인 블랙홀, 별의 여러 가지 특징을 실었다. 또 별을 품고 있는 우주를 밝혀낸 과학자들, 우주를 관찰하는 방법, 대폭발로 시작된 우주, 우주의 구조와 미래 등을 소개했다. ‘지구 말고도 생명체가 사는 별이 정말 있나요’ ‘우주가 까만 이유는 무엇인가요’ 등 책 중간 중간에 배치된 질문들이 재미있다. 태양계 이야기 편에는 태양계의 생성원인과 각 행성의 특징, 태양에서 부는 바람인 태양풍, 달의 기원과 특징, 태양계의 나그네인 혜성 이야기 등을 담았다. 세 권 모두 풍부한 지식과 함께 지루하지 않도록 만화, 사진, 그림 등이 적절하게 섞여 있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