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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고암 이응노의 예술세계로 초대합니다”

입력 | 2009-08-17 07:30:00


18∼29일 하기 강습회… 고암 제자 17명 내한

충남 홍성 출신 세계적 화가인 고암 이응노 화백의 부인인 박인경(사진) 이응노미술관 명예관장이 고암의 제자 17명과 함께 내한해 고암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하기강습회를 연다. 대전시립미술관은 박 명예관장이 18일부터 29일까지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묵기회’ 하기강습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묵기회는 이응노 화백이 1960년 프랑스에 설립한 파리동양미술학교 출신들이 2003년 결성했다.

박 명예관장은 방문 기간 고암 서거 20주기 특별전 준비 자문 활동과 묵기회원들의 동양화 실습 및 한국문화 체험을 지도한다. 고암 서거 20주기 특별전은 10월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열린다.

대전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묵기회 한국 하기강습회가 이응노미술관의 국내외 홍보는 물론이고 이응노미술관과 파리 이응노아카데미의 실질적 교류 활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