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달 ‘소극장 페스티벌’
다양한 연극을 선보이는 ‘제1회 소극장 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대구시내 소극장 5곳에서 열린다. 대구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 소개를 통해 소극장 문화를 활성화하려고 마련됐다.
공연작은 △만화방 미숙이(9월 2∼30일, 뉴컴퍼니소극장) △북경반점(9월 15∼30일, 빈티지소극장) △발칙한 놈들(9월 9∼27일, 우전소극장) △그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9월 23∼26일, 예술극장 온) △쌩 쇼(9월 2∼6일, 한울림소극장) △플라자 호텔(9월 10∼13일, 한울림소극장) 등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소극장은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공간으로 관람료가 저렴한 게 매력”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침체된 지역 연극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