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고 최기복 교사, 중등영어 워크숍서 최우수상
충남도교육청은 충남외국어고 최기복 교사가 최근 경기 수원시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제23회 한국중등영어교육연구회 하계워크숍 시상식에서 ‘S E D A 학습도구 활용 수업사례’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최 교사가 천안중앙고 등 다른 학교에 있을 때부터 몇 년간 해온 ‘S E D A 학습도구 활용법’은 영영사전 활용과 영어 토론을 통해 한 단어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카드로 작성하면서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을 종합적으로 공부하는 것. S E D A는 각각 ‘Synonym(동의어)’ ‘Example Expression(예문)’ ‘Definition(정의)’ ‘Antonym(반의어)’을 뜻한다.
우선 영영사전에서 단어의 뜻을 확인하면서 읽기 능력을, 이를 다양하게 예문으로 표현하고 정의하면서 쓰기 능력을, 동의어 및 반의어를 찾으면서 어휘 능력을, 이 과정을 영어로 토론하면서 말하기 및 듣기 능력을 기른다.
최 교사는 이 같은 수업을 한 달에 두 번 정도씩 진행하면서 많은 학습 효과를 얻었다고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6월 6일 한국외국어대에서 실시한 영어 공교육 강화와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한 ‘2009년도 제5회 전국 중등 영어교사 수업 경연대회’에서도 신방중 조선희 교사, 논산건양고 김석환 교사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