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백지 등 홍콩 여성 톱스타들과의 섹스 스캔들 및 누드사진 유출로 파문을 일으켰던 배우 천관시(진관희·陳冠希)가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을 관람한 천관시가 공연을 즐긴 후 술에 취해 일본 여성모델을 끌어안는 등 추태를 부린 것.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등 언론들에 따르면 천관시는 페스티벌이 끝나자 친구들과 근처의 회원제 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파티를 즐겼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발음이 분명치 않을 정도로 만취한 천관시는 일본 여성모델에게 진한 농담을 건네고 허리를 안는 등 스킨십으로 주위의 눈총을 샀다. 그는 새벽 4시까지 파티를 즐기다 파파라치의 카메라를 의식한 듯 클럽을 빠져나와 호텔로 돌아갔다.
김아연 기자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