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자폐 청년‘두바퀴’로 만나는 세상
가장 자유로움을 느낄 때는 언제일까. 23세 청년 황웅구 씨(사진)는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가장 자유롭다. 그는 11일 동안 부산에서 서울까지 총 765km를 자전거로 주파하며 맘껏 자유를 맛봤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후 함께한 친구들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까지는 23년이 걸렸다. 자전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그의 얘기를 들어봤다.
■참가자격 6남매 이상… 다둥이 가족 333명‘행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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