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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납량특집 공포 영상물 제작

입력 | 2009-08-24 15:46:00


신인 여성그룹 티아라가 ‘티아라의 귀신놀이’라는 제목으로 납량특집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

‘티아라의 귀신놀이’는 공포영화 캐릭터들로 분장해 직접 공포 분위기의 영상물을 제작한 것이다.

티아라 멤버들은 ‘사탄의 인형’의 처키, 구미호, 강시, ‘주온’의 토시오, 뱀파이어, 저승사자 등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귀신으로 분장한 뒤 지연과 보람이 출연중인 MBC 납량특집 드라마 ‘혼’ 촬영장을 급습해 스태프 및 출연 배우들의 반응을 담았다. 특히 이서진은 직접 소품을 착용하고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귀신 놀이에 참여했다고.

또한 귀신 분장을 한 채 공동묘지를 찾아 각자의 공포 체험담을 들려주는가 하면, 캐릭터 분장을 한 채 데뷔곡 ‘거짓말’의 안무를 선보이는 등 무서우면서도 코믹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영상에 담았다.

이 같은 ‘티아라의 귀신놀이’는 애초 멤버들의 장난스런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늦여름 막바지 더위에 지친 스태프들을 응원하기 위해 귀신 분장을 하고 스태프들을 놀라게 해 주겠다는 마음으로 의견을 나누다,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에 올려 누리꾼에게 재미를 주면 어떻겠냐는 주위의 제안에 선뜻 응하게 됐다.

티아라 멤버들은 “장난스런 아이디어로 시작한 작은 놀이였는데, 너무 커져 조금 부담스럽지만 영상을 본 분들의 더위를 싹 가시게 할 시원하고 오싹한 납량특집 영상을 만들겠다”며 최선을 다해 영상을 제작했다.

특히 현재 동국대 공연예술학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각각 재학중인 멤버 은정과 효민이 연출자로 나서 재능을 발휘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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