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과 화촉을 밝힐 이하나 씨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놓은 웨딩 사진. 사진 출처 이하나 씨 미니홈피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43·경기 의정부 을)이 16세 연하의 전직 아나운서와 결혼해 화제다.
강 의원은 29일 경기 의정부시 신흥대학 컨벤션홀에서 전직 의정부시청 시정뉴스 아나운서 이하나 씨(27)와 화촉을 밝힌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서울 S호텔에서 가족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올린 지 9개월 만에 결혼식을 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2년 전 한 지역방송에서 각각 행사 사회자와 초청인사로 처음 알게 된 뒤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올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등 당 안팎의 분위기 때문에 결혼을 미뤄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2005년 사별한 부인 사이에 아들 셋이 있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