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혜택만 ‘쏙쏙’… 할인, 골라받는 재미가 있다
자신의 소비스타일에 맞춰 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맞춤형 카드는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지정할 수 있어 소비 취향이 뚜렷하면서도 알뜰한 젊은층이 선호한다.
카드사들은 다양한 맞춤형 카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KB스타맥스카드’는 자동차, 쇼핑, 엔터테인먼트, 여행레저 등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으며 최대 6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주유소 최대 60원 할인, 세차장 7% 할인 등이 가능하며 외식업체에서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택시요금, 항공권도 최대 7% 할인해 준다.
‘하나내맘대로카드’는 주유, 쇼핑, 교통 등 10개 그룹별 서비스 가운데 최소 2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선택해 할인받을 수 있다. 서비스 선택 개수에 따라 연회비가 달라진다. 내맘대로 서비스에는 주유소에서 L당 50원 할인, 서점 스키장 골프장 7% 할인, 학원 3% 할인 등이 있다. 선택한 서비스 외에 롯데월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및 캐리비안베이 입장권 50% 할인, 국내선 항공권 5%, 국제선 항공권 7% 할인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비씨트랜스폼카드’는 한지로 만든 카드로, △외식업종 △백화점 및 대형마트 △학원 및 서점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들 3개 종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다른 종류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신청하면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플라스틱 카드케이스를 준다.
‘롯데DC카드’는 식음료, 이동통신, 대중교통, 주유소, 인터넷쇼핑몰 등 5개 업종 중 자신이 선택한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을 전달 사용실적에 따라 매달 최고 10% 할인해 준다. 가맹점이나 브랜드에 관계없이 선택한 업종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일괄적으로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5% 할인, 롯데닷컴 최고 5%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등 기본서비스는 월 할인한도에 포함되지 않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