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구름 많고, 중부 흐려져 비
음력 칠월칠석. 오작교 건너 견우별과 직녀별이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 긴 이별에 짧은 만남. 헤어질 때 흘린 눈물이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린다던가. 두 별이야 원래 그 자리에 그대로 있건만 사람들은 왜 구태여 그런 애틋한 전설을 만들어냈을까? 막상 매일 얼굴 맞대고 살면, 그런 살가운 사랑 계속될 수 있을까? 만남 속에 헤어짐이 있고, 이별 속에 만남이 있다.
김화성 기자
음력 칠월칠석. 오작교 건너 견우별과 직녀별이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 긴 이별에 짧은 만남. 헤어질 때 흘린 눈물이 비가 되어 주룩주룩 내린다던가. 두 별이야 원래 그 자리에 그대로 있건만 사람들은 왜 구태여 그런 애틋한 전설을 만들어냈을까? 막상 매일 얼굴 맞대고 살면, 그런 살가운 사랑 계속될 수 있을까? 만남 속에 헤어짐이 있고, 이별 속에 만남이 있다.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