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경제포럼’ 제18차 부산회의가 27, 28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동북아경제포럼은 1991년 동북아 경제발전을 위한 연구와 네트워크 형성, 대화 촉진을 목적으로 출범한 비정부 국제기구다.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에 국가별 위원회를 두고 동북아 및 북미를 돌며 연차회의를 열고 있다.
1993년 제3차 용평회의 이후 1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연차회의는 동북아 국가별 정책입안자와 기업인, 학자, 비정부기구 회원 등 200명이 참석한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나카야마 다로 전 일본 외상, 조지 아리요시 전 하와이 주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
27일에는 한국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경지역 수송 및 물류 협력, 동북아 에너지협력, 에너지 효율 및 보존을 위한 녹색 에너지 협력과 파트너십이란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8일에는 동북아의 금융협력, 통신과 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회의를 갖고 공동 발전을 위한 ‘부산선언’도 채택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