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중심 대규모 단지 9월 분양 나서
서울 초입서 12㎞ 강남까지 40분 거리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하반기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과 가까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되는 ‘한양수자인1차’는 최근 인기가 높은 중소형 크기의 대형 단지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친환경 중소형 대단지로 관심 집중
9월 김포한강신도시 Ab-09블록에서 선보이는 ‘김포한강신도시 한양수자인1차’는 지하 3층∼지상 26층 등 모두 17개 동 1473채 규모로 구성된 대단지다. 특히 모든 공급가구가 최근 서울에서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전용면적 71∼84m²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층이 두꺼워 인기가 꾸준하다”며 “중소형이라도 단지가 큰 아파트일수록 환금성이 좋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양수자인1차’는 최근 소비자들의 녹색 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국제규격 야구장 크기의 중앙공원, 축구장 크기의 단지 내 공원뿐 아니라, 280m의 중앙수로 등 전체 면적 중 절반이 넘는(56%) 규모를 녹지 공간으로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로도시를 콘셉트로 하는 한강신도시를 품은 듯한 ‘그린 프리미엄’을 극대화했다”며 “공원 속 생활의 쾌적성과 투자 가치라는 일거양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 혁신적인 인테리어 설계 도입
‘한양수자인1차’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전용면적 71m²와 84m² 크기에 모두 6개 타입의 아파트 구조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중소형 평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공간설계를 통해 중대형 평형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설계”라고 말했다.
주방공간이 강조된 84Am²는 ‘엄마의 사무실(mom's 오피스)’이라는 콘셉트 아래 대면형 주방을 채택했고, 넓은 수납공간과 주방 옆에 주부만의 공간을 따로 마련했다. 84Bm²는 4베이(Bay) 판상형 평면으로 실내정원이나 가족실 등으로 활용 가능한 별도 공간을 두었다. 84Cm²는 2면 개방 타워형 평면으로 주방 옆에 식료품 저장실과 대형 습식공간을 확보했다. 84C-1m²는 식료품 저장실과 대형 습식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은 84Cm²와 같으나 평면형이 2면 개방이 아닌 3면 개방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84Dm²는 부부공간에 신경을 쓴 설계다. 부부 침실에 따로 공간을 마련하여 서재, 부부 정원 등과 같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84Em²는 거실, 주방이 맞통풍이 가능한 3베이 판상형 평형으로 전면폭 4.8m의 넓은 거실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71m²는 거실, 주방이 맞통풍이 가능한 3베이 판상형 평면으로 현관에 창고를 설치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 서울 강남까지 40분… 교통망 대거 확충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초입에서 12km 거리로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다. 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에서 행주대교 사이의 2.80km 구간의 8차로 확장 공사가 2011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경전철로 잘 알려진 김포도시철도도 2013년 개통 예정이다.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김포공항에서 지하철 9호선으로 갈아탈 경우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여기에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6차로)가 2011년에 개통되면 자동차로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도착이 가능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최초 수로도시,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양촌면 일원에 1172만7000m²의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무엇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녹지율은 30.7%로 분당(20%), 일산(22%)에 비해 높다. 또 수로와 실개천이 흐르는 수로도시,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 차량 동선과 분리된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등으로 생태환경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에는 2016년까지 약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되는 한강시네폴리스가 들어선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에 대한민국 대표 첨단영상문화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서 영상스튜디오, 오픈세트 등을 포함한 영상산업과 뮤지컬, 음반,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산업이 창작과 제작에서 유통, 소비까지 원스톱으로 이루어진다. 회사 관계자는 “김포한강신도시는 교통, 주거, 교육시설 및 상업, 휴식시설 등 문화자족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1588-7372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