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경기장에 갇힌 야생 곰이 사다리를 타고 탈출하는 모습이 화제다.
미국 콜로라도의 야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곰은 스케이트 경기장에 들어갔다. 곰은 가파른 경사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갇혔다.
이 광경을 목격한 경기장 관리인은 구조대에 신고했다. 구조대는 곰을 무사히 구조할 방법을 강구하다 스스로 나올 수 있게 사다리를 놓아보기로 했다.
똑똑한 곰은 처음 보는 사다리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뎠다. 결국 경기장 밖으로 탈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처음 보는 사다리 앞에서도 당황하지 않다니 놀랍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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