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에서 한미파슨스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와 한국CM협회는 2009년 CM능력평가에서 86개 CM업체의 지난해 계약실적을 조사한 결과 한미파슨스가 406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삼안(244억 원) 건원엔지니어링(217억 원) 희림종합건축(192억 원) 삼우종합건축(155억 원) 순이었다.
CM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사업관리자가 건설공사에 관한 기획, 타당성 조사, 분석, 설계, 계약,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의 전부 혹은 일부를 맡아 관리하는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전체 CM 계약실적은 3043억 원으로 2007년(4544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토부는 “지난해에는 2007년의 주한 미군기지 이전 사업(2572억 원) 같은 초대형 국책사업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