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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박지성이 웬일로? 축구계에 쓴소리 外

입력 | 2009-08-31 02:59:00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은 표정 변화가 별로 없다. 뭘 물어봐도 담담한 목소리로 짧고 건조하게 답한다. 이 때문에 얻은 별명이 ‘포커페이스’. 이랬던 박지성이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상은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박지성은 “대외적으로 매우 창피한 일”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감정을 드러냈다. 무엇이 박지성을 화나게 만들었을까.

고소득층 증세, 결과적으론 서민 부담?
2009년 세제개편안은 정말 ‘친(親)서민 세제’인가. 고소득층으로부터 세금을 더 많이 걷겠다던 세제개편안이 당초 취지와 달리 오히려 서민층의 부담을 늘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고소득층이 세 부담을 서민에게 떠넘기는 ‘전가(轉嫁) 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주말 응급실 점령한 ‘신종플루 공포’
대학병원 응급실 앞 컨테이너 박스, 천막, 마스크 쓴 환자와 보호자들…. 신종 플루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면서 치료거점병원에서는 이런 풍경들이 이제 낯설지 않다. 주말에 몰려드는 신종 플루 의심 환자들을 검사하느라 더욱 바빠진 거점병원의 응급실을 둘러봤다.


故장영희 교수 ‘하늘에서 보낸 선물’
암 투병을 해오다 5월 숨진 수필가이자 영문학자인 장영희 교수(서강대 영문과·사진)의 ‘큰 사랑’이 다시 한번 세상을 따뜻하게 적셨다. 장 교수의 유가족이 그의 저서 인세와 퇴직금, 조의금을 모은 5억 원을 서강대와 서강대 예수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그들은 왜 숨었나… 한국의 은둔 작가들
마루야마 겐지, 파트리크 쥐스킨트, J D 샐린저…. 세계적으로 이름난 작가인 이들은 은둔 작가란 공통점이 있다. 국내에도 듀나 이영도 조하형처럼 ‘얼굴 없는 작가’들이 있다. 베일에 싸인 한국 문단의 은둔 작가를 살펴봤다.

파킨슨병 전조증상 무시 마세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은 일부 추모객은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을 처음에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통통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와 수척해 보이는 얼굴 때문이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서였다. 많은 세계적 명사도 예외가 아닌 이 병에 대해 알아본다.

삼성TV의 굴욕… 中시장서 9위 왜?
세계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중국에서는 9위(수량 기준)다. 1∼5위는 중국 업체들이 휩쓸었다. 세계 최대 TV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 삼성전자가 거둔 성적표는 좀 쑥스럽다. 중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자국 업체를 밀어준 결과라고 하지만 향후 이들의 거센 도전이 만만치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