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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2013 세계조정선수권’ 유치

입력 | 2009-09-01 02:52:00

31일 국제조정연맹(FISA)이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총회에서 충북 충주시를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지로 결정하자 충주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회 유치 소식을 전해들은 시청 직원들이 만세를 부르며 기뻐하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충북 충주가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 선정됐다. 국제조정연맹(FISA)은 31일(현지 시간) 폴란드 포즈난에서 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FISA는 이날 단독 후보로 오른 충주시에 대한 개최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 96표, 반대 42표로 충주 유치를 확정지었다. 이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05년 일본 기후(岐阜) 현에 이어 두 번째다.

2013년 충주대회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세계 80개국에서 2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충주시 탄금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탄금호는 폭 400∼600m, 길이 4.8km로 물살이 잔잔해 조정경기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충주시는 대회 유치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를 1159억 원, 부가가치 512억 원과 144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