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31일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테크노파크 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출범했다. 이 위원회는 대구경북 광역경제발전 계획 수립과 협력사업 발굴, 재원 분담, 전략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간 업무 협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대구경북경제통합추진위는 이 위원회에 통합된다.
위원장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지사 등 2명이 함께 맡는다. 노동일 경북대 총장, 박인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 1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경제발전을 위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통합적인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구가 결성돼 두 지역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강점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