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도로시설물이 한결 깨끗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터널이나 지하차도 등 오염이 심한 시설물의 청소 횟수를 현재 연 4∼6회에서 연 10회로 늘린다고 1일 밝혔다. 중앙분리대와 충격흡수시설 등 도로 위 교통안전시설물은 연 2회에서 4회, 한강 교량과 고가차도 등은 연 1회에서 4회로 늘어난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교통사업소에 각 시설물 청소전담반을 편성하고 시설물 청소에 적합하도록 자체 개발한 장비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