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빈소 이동모습 공개 꺼려
1일 장진영의 유족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서 빈소가 차려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으로 시신을 옮기는 과정을 공개하기 꺼려했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는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제발 이런 모습까지는 공개하지 말아”달라며 취재진에게 간곡하게 눈물로 부탁했다.
○…‘따사모’ 회원들 가장 먼저 찾아
생전 장진영이 따스한 심성으로 동료들과 화합했던 것을 보여주듯 이날 빈소에는 많은 배우와 영화 관계자들이 찾아와 통곡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드라마 ‘로비스트’에서 호흡을 맞춘 송일국은 오후 6시께 빈소가 차려기기 전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했다. 이어 김민종, 안재욱, 차태현 등 연예계 봉사모임인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명복을 빌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이병헌, 박철, 김지운 감독도 빈소를 찾았다.
○…유족보다 빈소를 먼저 찾은 연인
빈소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연인 김 씨는 고인의 영정과 함께 가장 먼저 아산병원에 도착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장을 하지 않고 검정색 의상을 입고 온 김 씨는 고개를 떨군 채 빈소로 들어갔다. 김 씨는 고인의 아버지 등 유족들이 빈소에 도착하기 전까지 조문객을 맞았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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