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학생이 슬리퍼로 강도를 제압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일 길을 가던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 남성에게 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여학생에게 종이컵을 던져 시선을 끈 뒤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위협했지만 여학생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던지며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인근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어 있던 범인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흉기를 이긴 슬리퍼라…겁먹고 도망갔을 강도를 상상만해도 웃기네요’, ‘여학생이 당황했을 텐데 용감하게 대처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슬리퍼에 맞으면 진짜 아프긴 아프죠’ 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기도 했다.
에디트|김아연 동아일보 기자·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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