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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이달 할인혜택 늘려

입력 | 2009-09-02 09:20:00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한 잠정치(2.3%)보다 높아진 2.6~2.7% 정도가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정책포럼 초청 조찬세미나에서 "3, 4일쯤 한국은행이 2분기 성장률 잠정치를 수정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상수지는 1~7월 중 262억 달러(약 32조4880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치를 넘어서는 300억 달러 이상 흑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윤 장관은 성급한 경기 낙관을 경계했다. 그는 출구전략 시행시기에 대해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적극적인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경기회복이 본격화됐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아직 출구전략 실행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