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의 달인’ 박철민이 중년의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박철민은 MBC가 9일부터 방송하는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연출 박성수)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인정받았던 코미디 연기를 다시 한 번 시청자 앞에서 펼친다.
‘맨땅에 헤딩’에서 박철민의 역할은 프로축구 선수들을 관리하는 에이전트 회사의 대표. 엉뚱한 행동으로 주위에 웃음을 자아내는 인물로 여주인공인 아라의 직장 상사이다.
이번 작품에서 박철민은 코미디 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멜로 연기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그의 상대역은 ‘전원일기’로 유명한 박순천. 프로축구단 홍보팀장 역으로, 박철민과는 사사건건 부딪히면서 사랑을 키워가며 호흡을 맞춘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철민은 지난해 히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인기를 모았고 올해는 사극 ‘돌아온 일지매’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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