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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백발의 열사…강우규

입력 | 2009-09-03 02:56:00


강우규(姜宇奎·1855∼1920) 의사는 1919년 9월 2일 서울 남대문역(서울역의 전신)에서 새로 부임하는 제3대 조선총독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을 던졌다. 64세의 백발노인이 감행한 이 의거는 조선 청년들의 의열 투쟁에 불을 댕겼다. 오늘의 풍요가 그를 비롯한 순국선열의 희생 덕분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기자.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