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장비이용 등 크게 늘어
부산 강서구 지사동 부산테크노파크가 신기술 및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지역 기업들의 ‘기술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지역 기업의 부산테크노파크 장비 이용 실적이 1180개 기업, 1만1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5개 기업, 4394건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3일 밝혔다. 또 연구개발(R&D) 거점으로 각광받으면서 4개 창업보육단지 입주기업도 지난해 56개에서 올해 68개로 증가했다.
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맞춤형 기술종합병원’이란 경영목표 아래 243종의 시험 장비를 갖추고 자동차 전자파시험과 수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 인증을 따냈다. 또 세계 유일의 차세대 열교환기 성능시험설비 등 고가의 첨단장비 3종도 보유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