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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이민호, 카스 맥주 광고서 키스신

입력 | 2009-09-06 14:41:00


여성그룹 투애니원의 산다라와 ‘꽃남’ 이민호가 입을 맞췄다.

이민호와 산다라는 6일 공개된 카스 맥주 새 광고의 스틸컷에서 키스신을 연출했다.

남들과 똑같기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사랑 방식을 강조한 이번 카스 광고에서 두 주인공은 ‘나쁜 남자’와 ‘나쁜 여자’의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광고 속에서 산다라는 기존의 귀여운 미소녀 이미지를 탈피, 섹시한 스모키 화장의 눈매와 높이 올려 묶은 일명 ‘분수 머리’, 과감한 색상의 의상을 입은 바텐더로 변신했다.

한쪽 눈을 살짝 흘긴 채 이민호에게 묘한 표정으로 키스를 하는 산다라는 팜파탈의 분위기를 풍기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카스 2X 광고를 통해 스모키 메이크업에 꽁지머리 스타일로 변신, 유명 모델 제시카 고메즈를 과감히 떠나버리는 ‘나쁜 남자’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던 이민호는 이번에도 모든 것을 가진 매력남으로 분해 달콤한 키스로 쿨하고 당당하게 산다라에 대시한다.

영상 속에 키스하는 장면이 두 번이나 등장하는 만큼, 실제 촬영에서는 약 100번 가량의 키스신을 찍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