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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환타스틱 프로젝트' 첫 싱글 공개

입력 | 2009-09-07 20:01:00


가수 이승환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2009 환타스틱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싱글 음반을 시리즈로 발표한다.

10월 중순 나올 이승환 데뷔 20주년 기념앨범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될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싱글 ‘심장병’이 7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됐다.

‘심장병’은 이승환 8집에 수록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던 ‘심장 시리즈’의 원조격인 곡으로 호란과 MC스나이퍼, 아웃사이더가 함께 불렀다.

원곡의 애절한 느낌을 프렌치 힙합 스타일의 스타일리시하면서 부드럽고도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리듬에 실렸다.

여기에 랩을 담아 표현하는 한편 섹시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보컬 호란의 목소리가 원곡의 아프고 쓰라린 느낌을 그대로 전해주면서도 자신만의 창법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또한 호란은 ‘심장병’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원곡의 뮤직비디오를 배경으로 가상 영사기를 통해 중간중간 새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면서 옛것의 추억과 2009년 새 뮤직비디오에 대한 환상을 동시에 감상하게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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