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점검-보수 위해
동해안의 명물로 자리 잡은 ‘바다열차’가 1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운행을 중단한다. 코레일 강원지사는 바다열차가 2007년 7월 개통 후 2년을 경과함에 따라 유지 보수를 위해 한 달간 운행을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바다열차는 수도권 철도차량관리단에서 차체 분해 및 점검을 받고 보수, 시험운행을 거친 뒤 다음 달 19일 운행을 재개한다.
윤희성 코레일 강원지사장은 “부득이하게 운행을 중단하게 돼 고객들에게 미안하다”며 “좀 더 나은 서비스와 안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동해∼삼척 58km를 매일 6회 운행하는 바다열차는 평균 탑승률 50% 이상을 유지하며 탑승객 25만 명을 돌파해 코레일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