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독서운동을 펴고 있는 충북 청주시는 조세희 씨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난쏘공)’을 올 하반기 대표도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청주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청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제7회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는 책 소개와 시립도서관 연극 동아리가 ‘난쏘공’의 일부분을 극화해 낭독하는 행사 등이 열렸다. 또 앞으로 작가 강연회, 북 클럽 워크숍, 북 콘서트, 독서 토론회, 책과 함께 공감토크, 찾아가는 청소년 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펴기로 했다.
청주시는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2006년 교수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상·하반기 대표 서적을 선정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독서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작)를 대표도서로 선정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