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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만나는 1주일간의 다큐축제

입력 | 2009-09-11 02:51:00


제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21∼27일 50편 상영

제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가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지구, 더불어 사는 곳’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는 경쟁 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 예선에 오른 12편을 포함해 비경쟁 부문인 ‘해외 수상작 특별전’ ‘거장의 눈-베르너 헤어조크 회고전’ ‘다큐, 예술을 열다’ ‘카터, 알리 그리고 도르프만’ ‘한국 독립 다큐전’ 등 총 50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지피 브랜드 프랭크 감독의 ‘구글 베이비’(사진). 이 작품은 인터넷을 통해 정자와 난자를 구입하고, 대리모를 돈으로 섭외해 원하는 머리색과 피부색을 가진 아이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세상을 그렸다. 이 밖에 ‘페스티벌 초이스’ 예선에 오른 작품 가운데 ‘얼굴: 그웬델린 이야기’는 생후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정신병을 앓던 어머니가 불 속에 던져 화상을 입은 여성 그웬델린 브래드쇼의 치유와 회복 과정을 다뤘다. 루마니아의 시골에서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콘스탄틴&엘레나’는 루마니아판 ‘워낭소리’라 부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