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홍길동…’서 데뷔 첫 고난도 액션 연기 도전
톱스타 이범수(사진)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고난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이범수는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영화 ‘홍길동의 후예’(감독 정용기·제작 어나더라이프컴퍼니, 시오필름)에서 지금까지 해보지 않은 호쾌한 액션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전문가용 BMX 자전거를 타며 도심의 대로를 질주하기도 하고 오프로드로 산악을 내달리는 것은 물론 맨몸으로 빌딩을 오르고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다니는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신종 익스트림 스포츠 ‘야마카시’까지 도전하고 있다.
물론 이런 장면들은 와이어의 도움을 얻어 촬영하는 부분. 이범수는 여기에 맨몸으로 악당에 맞서는 날렵한 액션 연기를 고난도의 기술과 함께 펼쳐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촬영 전 2∼3개월 동안 혹독한 훈련을 했다. 덕분에 몸무게가 3∼4kg 가량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이범수는 “노출 장면도 있어 몸만들기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그동안 액션 활극을 자주 연기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액션 연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길동의 후예’는 이범수를 비롯한 의적 홍길동의 후손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한편 ‘홍길동의 후예’ 속 이범수의 연인 이시영은 최근 가수 전진과 결별한 것과 관련해 “힘들었던 일이지만 일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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