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신축공사 중인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인부를 태우고 올라가던 크레인의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타고 있던 인부 한 명이 숨졌다고 알려졌으며 한 명은 출동한 119 구조대에 11시 40분쯤 구출됐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IFC 건물 상부 일부가 무너졌다"는 소문이 돌아 증권가가 들썩였다. 점심식사를 하러 나오던 증권맨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으며 일부는 건물외벽에 붙어 구조작업을 하는 소방대원을 사진기로 찍기도 했다.
이 건물은 GS건설이 공사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