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BMW챔피언십 1라운드 마친 양용은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 것 같다”

입력 | 2009-09-11 16:11:00


코스도 길고 바람까지 강해서 쉽지 않았지만 아주 상태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선두와 다섯 타 차이고 아직 사흘이 남았으니까 열심히 칠 것이다. 짧은 홀이었던 8번홀(384야드)에서 나온 첫 보기가 아쉬웠다.

14번홀의 스리 퍼트, 마지막 18번홀도 러프로 빠지는 바람에 물에 빠뜨렸다. 전체적으로 한 두 타만 줄였어도 만족할 수 있었을텐데…

4주를 계속 대회에 참가한 다음 1주를 쉬고 또다시 3주째인데 사실 1주간 쉴 때도 편하게 제대로 쉬지 않아서 좀 힘들긴 하지만 이번 대회 뒤에 1주간 쉴 수 있으니 괜찮다. 교민들이 이쪽에 많이 계시는데 응원해주시니까 힘이 났다. 앞으로도 시간이 나시면 오셔서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PGA 챔피언십에서 우즈를 이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는 것 같다. 날씨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또 점수가 잘 나오는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두 세타 정도 줄여주면 괜찮을 것 같다.

김종건기자 marco@donga.com

[화보]세계골프계의 새 강자로 우뚝 선 양용은
[화보]‘바람의 아들’ 양용은, ‘골프황제’ 우즈 잠재우다
[관련기사]양용은의 PGA챔피언십 우승 경제효과는 1조원 이상
[관련기사]‘금의환향’ 안병훈 “양용은 처럼 메이저대회 우승 할래요”
[관련기사]양용은VS타이거 우즈, 2번째 PO 대결서 누가 우승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