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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시황]서울 목동-강동구 DTI 규제 탓 문의 ‘뚝’

입력 | 2009-09-14 02:52:00


지난주 아파트 매매 시장은 총부채상환비율(DTI)이 수도권 전 지역에 확대 적용되면서 상승세가 눈에 띄게 수그러들었다. 매수 문의와 거래도 급격히 줄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01% 상승해 전주와 비교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양천구 목동 일대와 강동구의 재건축 단지 등이 DTI 적용으로 매수 문의가 끊겼다. 구별로는 관악구(0.20%) 서초구(0.19%) 노원구(0.16%) 등의 아파트가 상승했다.

신도시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한 주 동안 각각 0.08%, 0.07% 올랐다. 분당신도시는 서현동과 이매동을 중심으로 평균 0.31% 올랐고 수도권에서는 광명시와 화성시가 대출규제가 적은 소형 매물을 중심으로 각각 0.16% 상승했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