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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데이]풍력발전기 1위 베스타스, 한국 부품 구매 外

입력 | 2009-09-14 02:52:00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베스타스’가 한국산 부품 구매에 나선다. KOTRA는 9∼11일 덴마크의 베스타스 연구개발(R&D)센터에서 국내 풍력발전기 부품업체 23곳이 참가한 부품 공급 상담회가 열려 모두 2억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13일 밝혔다. 크누드 비에른 한센 베스타스 사장은 “5개 이상의 한국회사가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베스타스 발전기는 전 세계에서 3시간마다 한 대씩 세워지고 있으며 세계 풍력발전기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롯데마트, 생산자단체에 100억 원 선급금

롯데마트는 농협 영농조합 영농법인 등 30여 개 산지 생산자단체에 100억 원 규모의 선급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우 사과 감자 양파 등 주요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납품받을 물량 1500여 t의 납품 대금을 9월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자금은 롯데마트가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저리 융자로 지원받는 자금에 자체 지원금을 합해 마련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4월 농식품부의 ‘산지, 소비지 상생협력사업’ 민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백화점, 자연송이 낱개로도 판매

현대백화점은 13일 “올해 자연송이 채취량이 늘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30∼40% 떨어졌다”며 “선물용이 아니더라도 맛볼 수 있도록 자연송이버섯을 낱개 판매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연송이는 인공재배가 불가능해 직접 산에서 채취해야 하고 수확도 8∼10월로 제한돼 가격이 비싸다. 따라서 추석 이전에는 선물용으로만 판매되고 낱개 판매는 선물 수요가 거의 없는 추석 이후에나 가능했다.

■삼성重브라질 아틀란티코 조선소 가동 시작

삼성중공업은 12일(현지 시간) 중남미 최대 규모인 브라질 아틀란티코 조선소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5만 t급 유조선 조립을 시작하는 탑재식 행사를 가졌다. 이 조선소 지분 10%를 보유한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국영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의 드릴십 입찰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