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제결혼을 해서 부산으로 이주해온 외국인 여성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어 다음 달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로 구성된 홈페이지는 부산 시내 주요 관공서와 의료기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위치와 기능, 국적 취득 요령 등 생활 정보를 제공한다.
■ 인천 소방안전안내서 6개 언어로 제작
인천시 소방안전본부는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6개 외국어로 제작된 소방안전안내서 3100부를 이달 다문화가정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책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등 6개 언어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인천국제교류센터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배부를 마치고 내년에 5000부를 추가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는 총 6만1522명(남자 3만4855명, 여자 2만6667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으며 이 중 결혼이민자는 7360명이다.
■ 평창군 다문화가정 방문 교육 서비스
강원 평창군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방문 교육 서비스’를 펼친다. 이달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17명의 전문지도사가 결혼이민자 가정 67곳을 매주 2차례 방문해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어와 아동 양육법을 비롯해 한국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상담도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