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흔들렸지만 그는 바위 같았다.”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27·사진)가 ‘올 시즌 떠오른 외야수’ 4위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래스닉은 17일 올해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외야수 베스트 9을 발표했다.
그는 “추신수는 언뜻 보면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야구의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선수”라며 “클리블랜드는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고 성적도 좋지 않지만 그는 주변의 도움 없이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날 미네소타와의 방문경기에서 2루타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01. 클리블랜드는 3-7로 졌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