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 잃은 부부, 기부천사 된 사연
2006년 발생한 ‘서울 용산 초등생 납치·살해 사건’으로 외동딸 허미연 양(사건 당시 11세)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부모가 딸을 생각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처럼 강력 범죄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써 달라며 아름다운재단에 3년 동안 4000만 원을 기부해 왔다.
■ 윤증현-이성태, 한은법 개정 놓고 충돌
최근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상반된 의견을 펼쳤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또다시 충돌했다. 이번엔 한은법 개정안이 불씨가 됐다. ‘시기상조’라는 윤 장관과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이 총재 간 줄다리기의 승자는 누구일까.
■ 때려도 때려도 흔들리지 않는 秋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17일 추미애 환노위원장에게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사회권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이 추 위원장의 청문회 개최 조건을 “개인적 아집”이라며 성토하면서 여야 간 타협도 물 건너가는 상황이다. 청문회는 과연 열리기나 할지….
■ 美인터넷 속어사전 속의 한국은
개설 10년 만에 가장 유명한 미국의 인터넷 속어사전으로 떠오른 ‘도시사전(Urban Dictionary)’은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뢰밭의 고향’이라고 적어 놨다. 도시사전을 즐겨 사용하는 25세 이하 젊은 미국인들의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이미지는 기상천외하다.
■ ‘소리의 무덤’ 무향실엔 어떤 비밀이
관악산 끝자락에 있는 서울대 차세대자동차연구센터 지하. 이곳엔 ‘소리의 무덤’이 있다. 모든 소리가 사라지는 곳, 그래서 메아리가 전혀 없는 방. 바로 무향실이다. 소리의 ‘살인범’은 ‘웨지’라 불리는 삼각형 유리섬유. 무향실 벽면을 가득 채운 웨지의 비밀을 캐봤다.
■ 아르헨 마라도나-브라질 둥가의 엇갈린 운명
둥가 브라질 감독과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두 감독 모두 세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닮은꼴 사령탑’이 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예선에서 둥가는 웃고 마라도나는 울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