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아카데미 주장
안중근 의사(사진)의 공식 존칭을 안중근 ‘장군’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중근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는 20일 “안중근 장군의 하얼빈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10월 26일 국회에서 학술포럼을 열고 존칭 변경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년아카데미 정광일 대표는 “의사는 민족적인 용어인 데 반해 장군은 국제적인 용어”라며 “안중근을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인물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식 존칭을 장군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안중근 스스로도 뤼순 재판에서 ‘나는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독립전쟁 중 적장을 사살한 것이니 만국공법으로 다스리고 포로로 대접해달라’고 말했으며 죽기 전 ‘위국헌신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나라를 위하는 것은 군인의 본분)’이라는 붓글씨를 남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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