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 명예퇴진…일단 ‘브리드’ 중심 후속 활동 준비
남성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사진)이 다중 후속곡 체제로 활동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8월 18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첫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하트브레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다른 가수들처럼 후속곡을 한 곡으로 정하지 않고 여러 곡을 동시에 선보이는 독특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소속사인 여성그룹 투애니원 역시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트 케어’ 이후 후속곡 활동에선 ‘프리티 보이’ ‘렛츠 고 파티’ ‘인 더 클럽’ 등 세 곡을 방송무대마다 번갈아 보여주며 다중후속곡 활동을 벌인 바 있다.
지드래곤은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가 20일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뮤티즌송’을 받아 ‘3주 연속 1위=명예퇴진’ 규칙에 따라 후속곡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후속곡은 이미 뮤직 비디오 제작까지 마친 ‘브리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소년이여’와 ‘버터플라이’도 가능한 동시에 방송과 온라인, 라디오 등에서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소년이여’와 ‘버터플라이’는 곧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며, 온라인에서 반응이 좋은 ‘쉬즈 곤’도 다중후속곡 후보 중 하나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브리드’를 중심으로 ‘소년이여’ ‘버터플라이’ ‘쉬즈 곤’ 등 모두 4곡으로 동시에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후속곡수가 많은 만큼 지드래곤은 연말까지 음반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후속곡 이렇게 정해서 두 곡만을 소개하면 다른 수록곡이 묻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가능한 많은 곡을 들려주고 싶어 이와 같은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 1집은 초도 10만 장이 시장에 풀린데 이어 계속되는 도소매상의 주문으로 9월18일 현재까지 25만 장이 제작돼 음반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2009 빅뱅 콘서트 빅 쇼’ 열정 무대 현장
[화보]빅뱅 ‘세상에 너를 소리쳐!’ 출간 간담회 현장
[관련기사]지드래곤 “에프엑스 설리 귀여워”…이상형 꼽아
[관련기사]지드래곤, SBS '인기가요' 시청률 끌어올려
[관련기사]지드래곤 솔로앨범, 20만장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