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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로 프랑스어 관심 높아져”

입력 | 2009-09-22 02:52:00


한국외국어대 토론회

21일 한국외국어대 이문동 캠퍼스 국제관에서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한국외국어대 철학연구소가 주최한 ‘프랑스어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인문학의 영원한 도구, 언어: 불어권의 재발견, 한국 속의 불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엘리자베트 로랭 주한 프랑스 대사, 무스타파 카파리 튀니지 대사, 라바 하디드 알제리 대사 등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주한 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프랑스어 사용 국가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과 최근 한국에서 프랑스어가 인기를 끄는 원인 등을 조망하는 토론회도 가졌다. 행사 진행을 맡은 한국외국어대 통번역대학원 최정화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로 국내에서도 프랑스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