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가의 수상한 그림자/닐스 레쉬케 지음·이동준 옮김/268쪽·1만 원·문학수첩리틀북
폭우가 내리던 어느 날 밤 안디는 아인슈타인가의 텅 빈 저택에서 불빛을 발견한다. 다음 날 안디는 수수께끼가 담긴 편지 한 통을 받는다.
수상한 이들로부터 저택을 지켜달라는 내용이었다. 안디는 친구들과 함께 편지의 수수께끼를 조금씩 풀어나간다.
날이 갈수록 수상한 행동을 하는 저택 관리인, 아빠 서점의 점원 이들은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의 부제는 탐정소설로 배우는 수학이다. 책을 읽어 나가면 고비마다 수학 문제가 기다린다. 이야기가 엉켜 있기 때문에 답을 찾아야만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을 넘어서는 문제에는 힌트를 제시한다. 물리, 영어와 함께 3권이 시리즈로 나왔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