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국 흐림,비 소식은 없어
추석 연휴인 다음 달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구름만 많이 끼는 날씨일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27일 “연휴 전날인 1일 제주도에 비가 오겠지만 연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 없이 흐린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파도도 전 해상이 1, 2m로 높지 않아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6일 16호 태풍 ‘켓사나’가 필리핀 마닐라 동북쪽 230km 해상에서 발생했지만 한국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추석 연휴 아침최저 기온은 중부지방 11∼16도, 남부지방 14∼19도로 20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도 대구(26∼28도)를 제외하고는 25도를 넘지 않아 크게 덥지 않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추석 당일 전국에 구름이 끼어 선명한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