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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임금 5% 삭감

입력 | 2009-09-30 02:57:00


금융감독원이 금융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9일 기존 직원의 급여를 5% 깎고 현재 팀장급 이상에만 적용되는 연봉제를 일반 직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보수체계 개편방안을 노동조합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기업 가운데 기존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국공항공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금감원의 보수체계 개편은 임금 삭감 여부와 삭감 폭을 놓고 노사협상 중인 다른 금융공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