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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CF? 역대 최고 개런티 광고 탄생

입력 | 2009-09-30 14:39:00


초호화 캐스팅, 몸값만 100억원대로 추정되는 블록버스터급 CF가 탄생했다.

중견 배우 안성기, 박중훈을 필두로 톱스타 장동건, 정우성, 현빈, 김태희, 신민아, 하지원, 김주혁, 김하늘, 송강호, 엄정화 등 12인의 스타 배우들이 일제히 참여한 공익 캠페인 CF가 제작된 것.

이 공익 광고는 ‘불법 다운로드를 막자’라는 차원을 넘어 합법적인 온라인 시장 활성화 및 올바른 다운로드를 권장하는 취지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 (주최: 영화진흥위원회, 불법복제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ㅣ주관: 굿 다운로더 캠페인 본부, 한국영상산업협회)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유명 영화제나 시상식에서도 한꺼번에 보기 힘든 톱 배우들이 한 광고에 출연한다는 것은 실제 시장에서 거의 불가능한 일. 상업 광고 연간 계약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들인만큼 개런티 총액만 약 100억 원으로 어림잡을 만큼 큰 액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불법 복제의 심각성과 현 상황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며 노개런티로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 촬영을 흔쾌히 수락했다. 광고에 출연하지 않은 스타서포터즈로는 구혜선, 김수로, 박광춘(감독), 박보영, 박찬욱(감독), 봉준호(감독), 윤제균(감독), 이민호, 이준익(감독), 임수정, 장근석 등이 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는 10월부터 극장과 케이블 TV, 온라인,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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