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축제와 같다.”
배용준이 김장 예찬론을 펼쳤다.
배용준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문화체험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회에서 직접 김치를 만들어본 감상과 함께 “매년 김장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용준은 이날 이벤트의 일부로 자신이 직접 김장 담그는 과정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이번 집필을 통해 “김치를 처음 만들어봤다. 어머니의 마음을 느꼈고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자신이 만든 김치에 대해 그는 “맛이 좋았다”고 말했다.
배용준은 “주변 친구와 동생들에게 (김치를)나눠줬고 모두 좋아했다”며 아울러 한동안 “손끝을 떠나지 않았던 김치 냄새는 주부가 된 기분이 들게 했다”고 전했다.
배용준의 전통음식에 대한 애정은 일본의 전통음식점 ‘고시레’를 비롯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 중인 ‘고시레 김치’ 등으로도 엿볼 수 있었다.
29일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발표회에 이어 만원사례를 이룬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회는 책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전통음악과 의상, 관객들에게 보자기 등 준비 도구를 나눠줘 이를 실현해보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쿄(일본)|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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